인생영화 <시네마천국> 등장인물, 줄거리

1. <시네마천국> 기본 정보

1)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작품이다. 이 감독은 30대 초반에 시네마천국을 촬영하였으며 고향 시칠리아섬에 대한 향수를 영화 속에 잘 녹여내는 감독이다.

2) 이탈리아 영화를 대표하는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 1989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고 골든 글로브, 1990년 아카데미상에서 각각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였다. 

3) 영화를 사랑했던 '토토'의 일생을 다룬 영화이다.

4) 시네마 천국의 영화를 더 돋보이게 했던 '엔니오 모리꼬네'의 OST도 한 몫했다. 사운드 트랙 전체는 지금도 많이 사랑을 받는다. 그 중 'Love Theme'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곡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연주하기도했고 다양한 악기로 커버되기도 하였다. 그 곡은 엔니오의 아들 안드레아가 작곡한 곡으로 영화 제작 전 만들어진 곡이었는데 영화 작업 중 이 곡을 듣고 아버지인 엔니오가 편곡하여 영화에 넣게 되었다고 한다. 

5) 영화의 배경인 마을은 실존하지 않는 마을로 실제 촬영한 곳은 '팔라조 아드리아노'라는 마을이다. 

2. 등장인물

1) 어린 토토(살바토레 카스치오): 영화를 맹목적으로 사랑한 어린이다.

2) 청년 토토(마코 레오나디)

3) 중년 토토(자끄 페렝): 토토는 커서 유명한 영화 감독이 된다. 영화 감독이 된 후 고향에 찾아온다.

4) 알프레도(필립 느와레): 토토가 사는 마을의 영사 기사이다. 토토에 있어 큰 버팀목이 되어준다.

 

3. 줄거리(결말)

  유명한 영화 감독 토토는 자신이 어릴 적부터 살았던 마을의 영사 기사인 알프레도의 사망 소식을 듣는다. 토토는 자신의 어린시절 알프레도와 함께했던 과거를 회상하면서 이 영화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때에 토토는 시간만 나면 자신의 마을에 있던 영화관을 찾았다. 그 마을에 있던 유일한 영화관이었으며 이름은 '시네마 천국'이었다. 영사실에 들락날락하면서 영화가 어떻게 상영되는지 영화를 상영하는 영사 기술을 어깨 너머로 훔쳐본다. 영사 기사 알프레도는 좋은 직업이 아니라며 토토를 매번 쫓아낸다. 

  영화를 사랑했던 토토지만 어머니는 그런 토토를 반기지 않는다. 아버지 없이 홀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어려운 시점에 토토가 영화 관람에 돈을 다 써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토토가 모아놓은 필름을 화로에 가까이 놓아 불이 날 뻔하였고 어머니는 그때부터 알프레도와 어울리지 말라고 혼을 낸다. 

  하지만 영화를 사랑하는 토토의 마음은 아무도 말릴 수 없었다. 결국 알프레도는 토토에게 영사기술을 하나씩 알려준다. 한편 전쟁의 전사자 신상을 확인하던 중 아버지도 전사했음을 알게되고 집안 사정은 계속 기울었다. 그러던 어느 여름날 영화 상영을 하던 중 영사기에 불이 붙고 영화관이 전소된다. 그 과정에서 토토가 알프레도를 구했지만 알프레도는 시력을 잃고 만다. 재건된 영화관에 토토는 새로운 영사 기사가 된다. 

  그런 과정에서 토토는 실연도 당하고 군대에 가게된다. 군대에서 돌아온 토토에게 알프레도는 절대 고향으로 돌아오지말고 로마로 떠나라고 충고한다. 그 말을 새기고 토토는 로마에 가서 유명한 영화감독이 된다. 또 알프레도의 충고대로 고향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알프레도의 죽음을 알고 고향에 30년만에 돌아온 토토는 시네마 천국이 곧 철거된다는 것을 알게된다. 수년간 폐허로 방치된 영화관 속에서 토토는 알프레도 유품인 필름을 가지고 로마로 돌아온다. 그 필름 속에는 알프레도가 꼬마 토토를 얼마나 사랑했는지에 대한 마음들이 담겨있었다. 자신의 인생의 흔적을 돌이켜 보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영화를 사랑했던 토토의 일생을 주로 그린 영화이면서도 영화를 사랑하는 토토와 늙은 영사 기사 알프레도의 우정이 영화 속에서 아름답게 그려진 영화로 이 영화를 통해 마음이 따뜻해지고 뭉클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Get out of here! Go back to Rome. You're young and the world is yours. I'm old. I don't want to hear you talk anymore. I want here others talking about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