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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맨스 고전 영화 <로마의 휴일> 촬영지, 출연진, 줄거리

by 리치피글렛 2023. 3. 23.

1. <로마의 휴일> 기본 정보

  1953년 미국에서 개봉한 흑백 영화이다. 미국 파라마운트 픽쳐스에서 제작하였으며 감독은 윌리엄 와일러이다. 그레고리 팩과 오드리 햅번이 출연한 영화로 흥행에 성공하였다. 한국에서도 가장 유명한 고전 영화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오드리 햅번은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세기의 연인이라고 불리우는 오드리 햅번의 데뷔작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게 되는 계기가 되는 작품이다. 

  오드리 햅번은 영국에서 활동했던 벨기에 출신의 배우이다. 로마의 휴일의 여주인공으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티파니에서 아침을'이란 작품에서 다시 주인공을 맡으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된다. 오드리 햅번은 평생 20번의 주연 역할을 하였으며 스티븐 스필버그의 작품을 마지막으로 영화계에서 은퇴를 하였다. 오드리 햅번은 은퇴 후에 유니세프 대사로서 인권운동과 자선사업 활동에 참여하였다. 암 투병 중에도 소말리아에 방문하여 봉사를 하였으며 그런 노년 활동에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 이후 유니세프에서도 오드리 햅번의 이름을 딴 오드리 햅번 인도주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오드리 햅번은 자선사업가로 활동하다가 향년 63세에 결장암으로 사망하였다.  

 

2. <로마의 휴일> 이탈리아의 촬영지

  영화에 나온 이탈리아 로마의 곳곳들이 유명 관광지가 되었다. '진실의 입'과 같은 경우는 그 전에도 유명하였으나 영화가 개봉한 이후로는 더욱더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이 되었다. 영화 속의 장면을 아직까지도 따라하며 사람들의 시그니처 포즈가 되었다. '진실의 입'은 얼굴 앞면을 둥글게 새긴 대리석 가면으로 기원전 4세기쯤 만들어졌다고 추정된다. 하수도 뚜껑으로 사용되었다고 하지만 정확하지 않다. 이 조각상이 진실의 입으로 불린 것은 훨씬 후대의 일이다.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입에 손을 넣었을때 손이 잘린다는 전설이 있다.  또한 '스페인 광장'도 오드리 햅번이 젤라또를 먹는 장면으로 유명해졌다. 지금은 사람들이 쓰레기를 많이 버리는 탓에 젤라또 가게는 없어졌다고 한다. 그 외에도 포로로마노, 콜로세움, 트레비 분수, 베네치아 광장, 산탄젤로 성 등 로마의 곳곳이 영화 속에 담겨져있다. 로마를 여행하기 전 혹은 로마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 영화를 보면 로마를 맘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로마의휴일-영화로마의휴일-로마-로마의휴일줄거리

3. 줄거리 

  로마를 방문한 앤 공주(오드리 햅번)은 굉장히 빡빡한 스케줄에 시달린다. (앤이 어느 나라 공주인지는 영화 속에 정확히 언급되지는 않았다. 가상의 나라 공주라고 표기되기도 하였다.)  외교에 각종 파티, 행사장 방문에 바쁜 하루들을 보낸다. 휴식 시간도 자유도 없는 상황이라 매우 지친 상태이다. 어느 날 밤 공주는 창문 밖을 바라보다가 화려한 로마의 광경을 보게 된다. 그 광경 속에서 사람들은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앤은 그 모습을 보고 충동적으로 숙소인 대사관을 몰래 빠져나간다. 하지만 수면제를 잘못 먹고 벤치에서 깜빡 잠이 들게 된다. 우연히 미국인 기자 '조 브래들리'가 이를 발견하고 앤을 하숙집으로 옮겨 편히 쉴 수 있게 해준다. 다음날 앤이 잠에서 깨고 '조 브래들리'는 앤이 공주임을 그제서야 알아차린다. 한편 대사관에서는 앤의 실종에 대해 매우 놀라고 노심초사하게된다. 은밀하게 앤을 찾아나서기 시작한다. 공주의 정체를 안 이후 조 브래들리는 특종감을 놓치기 싫어 친구인 사진사를 불러 몰래 사진을 찍게 한다. 그리고 조 브래들리는 앤에게 로마를 관광시켜주기로 한다. 스쿠터를 타고 콜로세움을 구경하고 카페에서 커피와 샴페인을 마시기도 한다. 또 선상 파티에서 함께 춤을 추며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그 둘은 로마를 함께 관광하면서 서로 호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다 앤 공주를 찾으려는 요원들이 선상 파티에 들이닥치고 파티는 엉망이 된다. 앤과 브래들리는 요원들을 따돌리고 도망친다. 그리고 둘은 서로를 바라보며 키스를 한다. 둘은 다시 브래들리의 집으로 돌아왔지만 앤은 이제 자신이 돌아가야함을 직감한다. 조 브래들리는 앤에게 사랑과 연민을 느끼게 되며 조 브래들리는 특종 기사를 포기하고 앤을 바래다 준다. 그리고 다음날 기자 회견 장에 찾아가서 인터뷰를 한다. 그리고 앤 공주를 모르는 척 질문을 던지고 앤 공주에게 사진을 건네주며 둘을 헤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