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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작 뮤지컬 영화 <오페라의 유령> 줄거리, 2023년 공연 정보

by 리치피글렛 2023. 3. 28.

1. 영화 <오페라의 유령> 소개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로도 유명하지만 뮤지컬의 바탕이 된 원작 소설, 그리고 영화 역시 매우 뛰어나다. 영화 <오페라의 유령>은 2004년에 미국에서 개봉하였으며 가스통 르루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을 바탕으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워낙 명작이고 사람들에게 유명한 작품이다보니 영화화하려는 시도가 많았다고 전해진다. 뮤지컬 전문 감독 '조엘 슈마허'가 감독을 맡았으며 '제라드 버틀러'와 '에미 로섬'이 주인공을 맡았다. 둘의 호흡, 노래 실력 역시 뛰어났으며 영화 속에 잘 드러난다. 물론 뮤지컬에서 볼 수 있는 매력이 영화 속에는 드러나기 어렵기 때문에 아쉬운 점도 있는 것이 사실이나 집에서도 생생한 뮤지컬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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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흑백 영상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흑백 화면 속에서는 여러 사람들이 오페라 하우스 극장에서 경매를 하고 있다. 먼지가 아득히 쌓인 이곳에서 한 노인도 경매에 참여하고 있다. 그 노인이 과거를 회상하면서 화면이 흑백에서 컬러 화면으로 바뀐다. 흑백 영상 속 먼지 쌓인 오페라 하우스의 모습과 대비적으로 과거의 오페라 하우스는 매우 화려하고 생동감이 넘쳤다. 과거 오페라 하우스에서는 공연 리허설 준비로 매우 분주하다.
  극단에서 프리마돈나(오페라의 여주인공을 맡은 소프라노를 일컫는다)로 추앙받는 카를로타는 매우 콧대가 높고 허영심이 많다. 자신의 심기를 그 누구라도 건드리면 노래를 안하겠다고 윽박을 지르기도 한다. 카를로타는 리허설을 하는 중 극단을 인수하러 곤 사람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주지 않으며 무대 장치가 본인 쪽으로 떨어지자 기분이 확 상해버린다. 그래서 리허설 도중 극단에서 나간다. 카를로타가 프리마돈나 역할을 그만두자 대체할 사람을 물색하게 된다. 그 때 크리스틴은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다. 새로운 극단 인수자는 '라울'이라는 사람이었는데 다정한 성격에 호감형의 미남이었다. 크리스틴을 보고 어린시절 함께한 동료임을 알면서 서로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한편 흉측하게 일그러진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팬텀은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크리스틴에게 사랑을 느낀다. 라울과 크리스틴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팬텀은 라울에게 질투심을 느낀다. 하지만 그녀는 라울과의 약혼을 앞두고 있었고 팬텀은 그런 크리스틴을 자신만의 공간으로 끌어들이며 그녀에 대한 소유욕을 키워간다. 팬텀이 그런 행동을 할수록 팬텀으로 인해 겁에 질린 크리스틴은 라울에게 위로를 얻고 이를 다시 눈치챈 팬텀은 화를 내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그러던 와중 프리마돈나인 카를로타가 돌아오게 된다. 팬텀은 크리스틴을 프리마돈나로 삼으라고 경고 메세지를 보내지만 극단주들은 무시한다. 결국 카를로타는 그 대가를 치르게 되고 극단 직원도 무대 위로 떨어져 사망한다. 시신을 보고 겁에 질린 크리스틴은 라울을 데리고 오페라 하우스 지붕으로 도망을 치고 그 위에서 그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그 모습을 목격한 팬텀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라울을 없애기로 마음을 먹는다.
  팬텀은 가면 축제에 참가하여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자신이 새 오페라를 써왔으니 주인공 역할로 크리스틴을 내세울 것을 강요한다. 마지막 무대에서 팬텀은 무대 위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무대 위에서 크리스틴을 납치한다. 그녀를 구하기 위해 온 라울을 밧줄로 인질로 잡아두기까지 한다. 크리스틴은 그런 팬텀에 가여움을 느끼며 키스를 하고 그와 동시에 팬텀은 자신이 한 일에 대한 죄책감에 휩싸이게 된다. 결국 팬텀은 그 둘을 놓아주며 다시 50년 후의 흑백으로 장면이 전환된다.  
 

3. 등장인물

- 팬텀: 오페라하우스 지하에 살며 노래 부르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괴짜 예술가. 어릴 때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고아원에서 자란 후 양부모 밑에서 자랐다. 이후 아버지처럼 따르던 백작은 죽고 어머니마저 돌아가시자 복수심에 불타올라 오페라 하우스 무대 위에서 살인을 저지른다. 
- 크리스틴: 오페라 하우스의 프리마돈나로 아름답고 청아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 라울: 프랑스 귀족 출신으로 크리스틴의 약혼자이다. 순수하고 다정한 성격으로 나중에 크리스틴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행동한다.
 

4. 2023년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소식 

  뮤지컬 오페라는 영국 작가 가스통 르루의 추리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1986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2004년 라이센스 공연을 진행했었다. 2023년도에는 3월에 부산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이 개막하였으며 7월에는 서울에서도 공연을 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조승우, 전동석 등의 캐스팅으로 뮤지컬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