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애니메이션 영화 추천 <고양이의 보은> 줄거리, 소개

1. <고양이의 보은> 기본 정보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의 애니메이션이다. 2002년에 개봉하였으며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의 작품이다. 영화에 대한 평은 좋았으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흥행에 못미치다는 평과 압박을 받아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은 지브리를 떠나 독립을 했다. 자체의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며 화려한 영상미는 없지만 소박하고 편안한 전개가 특징이며 군더더기가 없이 깔끔하다. 또한 러닝타임도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치고 가장 짧은 편이다.

2. <고양이의 보은> 등장인물

1)요시오카 하루: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여고생의 하루가 지겹게만 느껴질때쯤 특별한 일이 하루에게 벌어진다. 하루는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을 힘들어하여 지각이 잦다. 한부모 가정이라 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다. 어느 날 하교하다가 우연히 만난 고양이를 교통사고의 위기에서 구해주게 되는데 그 고양이가 바로 고양이의 나라의 왕자였던 '룬'이었다. 이를 계기로 하루는 '고양이 나라'의 왕으로부터 선물을 받고 고양이 나라에 끌려갈 위기에 처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2)히로미: 하루의 친구이다. 명랑한 성격으로 하루가 고양이를 구출할때 같이 있었던 친구이다.

3)바론: 고양이 사무소의 소장이다. 낮에는 조각상으로 서있지만 밤이 되면 활동을 시작한다. 신사의 옷차림으로 매우 침착하고 냉정한 성격의 고양이이다. 하루를 도와주는 인물이다.

4)무타: 바론의 동료 고양이이다. 까다로운 성격이다. 먹을 것을 굉장히 좋아하며 귀찮은 일이 생기면 매우 투덜대지만 도와준다. 

5)토토: 바론의 동료인 까마귀이다. 낮에는 바론과 같이 조각상이지만 밤에는 날아다닌다. 하루와 바론에게 도움을 주며 마지막에 하루가 인간세상에 갈때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6)룬 왕자: 고양이 나라의 왕자이며 사랑하는 고양이가 따로 있다. 고양이 왕은 하루와 결혼을 하라고 하지만 유키라는 고양이를 사랑하고 있다. 아버지 고양이와 달리 예의가 바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7)유키: 하루가 어릴 때 만난 흰 고양이이다. 하루가 어린 시절에 배고픈 고양이를 도와준 적이 있는데 그 고양이가 바로 유키였다. 하루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하루를 도와준다. 하루가 고양이 왕국을 떠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8)고양이 왕국의 왕: 룬의 아버지로 변덕스럽고 폭력적이다. 룬과 하루의 결혼을 맘대로 진행하려고 한다. 자신의 맘대로 안되면 자신의 권력을 맘대로 휘두룬다. 

 

3. 줄거리

 여고생 하루는 친구와 집에 가던 도중 트럭에 치일 뻔한 고양이를 구해주게된다. 그 고양이는 고양이 나라의 왕자 룬이었는데 그 계기로 하루에게는 특별한 일들이 펼쳐진다. 그날 밤 하루에게 고양이가 떼로 몰려와 자신의 나라 왕자인 룬과 결혼을 하라고 한다. 그러고는 어떤 목소리에 이끌려 고양이 왕국으로 가게 된다. 고양이 왕국에 초대 받은 하루는 자신이 인간임을 잊어간다. 맛있는 것들을 먹고 매일 파티가 열린다. 그러면서 자신이 고양이로 살아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을 하기까지 한다. 고양이 왕국에서 하루는 어느새 고양이들의 크기로 변해있었고 점점 고양이처럼 모습이 변해갔다. 귀도 생기고 수염도 자라났다. 하지만 유키라는 고양이가 이 생각이 매우 위험함을 알린다. 유키는 하루가 어릴 적 도와줬던 고양이였다. 유키는 하루가 어서 빨리 고양이 나라에서 탈출해야한다고 하며 도움을 준다. 그때 하루는 정신을 차리고 고양이의 나라에서 탈출을 하려고 한다. 고양이의 왕국에서 탈출을 하기 위해 무타, 바론, 토토가 도움을 주기 시작한다. 인간 세계로 이어지는 유일한 길인 높은 탑을 가기 위해 노력을 한다. 탑까지 가려면 구불구불한 미로를 통과해야만 하여 서로 힘을 합쳐 미로를 나서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왕국의 군인들이 각종 방해공작을 펼치며 탈출을 막는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루는 결국 탑 위에 오른다. 인간 세계로 나왔지만 발밑에는 도시가 보이는 허공이었다. 허공으로 추락하는 순간 토토가 자신의 친구들을 데리고 와서 안전하게 하루를 학교 옥상까지 데려다 준다. 그렇게 해피엔딩으로 이 이야기는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