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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국 멜로 영화 <이프온리> 제목의 의미, 출연진, 줄거리, 결말

by 리치피글렛 2023. 3. 15.

1. <이프온리> 영화 정보

'If only'는 '만약에', '~이었다면 좋았을텐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영화는 타임 루프 판타지 로맨스 영화이다. '지니어스 독'을 연출했던 길 정거 감독이 연출하였다. 로맨스 영화로 너무나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2004년 개봉하여 약 20년이 지난 지금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사만다 역의 제니퍼 러브 휴잇은 직접 영화 제작에도 참여하고 OST(Love will show you everything)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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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출연진

1)사만다(제니퍼 러브 휴잇): 이프온리의 여자 주인공을 맡고 있다. 극 중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미국 유학생을 맡고 있다. 음악을 사랑하고 감수성이 풍부하고 표현력이 뛰어나다. 영국인인 이안과 사랑에 빠져 함께 살지만 항상 바쁜 이안에게 서운함을 가지고 있다.

2)이안(폴 니콜스): 사만다의 연인으로 항상 바쁜 삶을 살고 있는 회사원이다. 사만다를 사랑하지만 어느새 일이 그의 전부가 되어버려 관계가 소원해지고 만다.

3)택시 기사(톰 윌킨스): 짧은 시간 등장하지만 강렬한 명대사를 남기는 등장인물이다. 많은 사람들이 택시기사의 대사를 기억하고 좋아한다. 연인의 소중함을 잊고 사는 이안에게 깨우침을 주는 등장인물이다.

그외에 도티(루시 데븐포트), 클레어(다이아나 하드캐슬) 등이 있다.

 

3. 줄거리

  이안은 전도유망한 비즈니스맨이다. 항상 일에 치여 바쁜 삶을 살고 있다. 그에게는 함께 살고 있는 사랑스러운 연인이 있는데 바로 미국인 바이올린 전공 유학생인 사만다이다. 둘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크지만 어느 샌가부터 이안은 사만다보다 일을 우선시하는 삶을 살고 있다. 이에 사만다는 자신에게 점점 무관심해지는 이안에게 서운함이 쌓이게 되고 지쳐간다. 

   어느 날 사만다는 출근한 이안이 집에 두고간 서류를 발견하게 된다. 중요한 투자설명회 자료를 이안이 두고 간 것으로 생각이 되어 걱정되는 마음에 사만다는 서류를 들고 이안의 투자설명회장으로 찾아간다. 사만다의 등장으로 설명회장은 어수선해지고 이안은 투자 설명회를 그만 망치고 만다. 더욱이 이안은 한 부의 서류를 더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안은 설명회를 망친 사만다에게 화가 났지만 사만다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녀의 졸업 연주회를 방문한다. 이때 졸업 연주회장으로 가는 길에 택시 기사를 만나고 택시 기사는 이안에게 충고를 해준다.

  하지만 졸업연주회가 끝나고 저녁 식사를 하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서운한 감정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면서 싸움으로 번지고 결국 사만다는 헤어짐을 고한다. 그리고 식당을 박차고 나오는데 나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죽게 된다. 사랑한다는 말도 전하지 못한채 한 순간에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이안은 절규하며 잠이 든다.

  다음 날 이안은 소스라치게 놀라고 만다. 분명 어제 죽었던 사만다가 자신의 옆에서 잠을 자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안의 곁에 나타나 그녀가 떠났던 어제의 일상이 그대로 반복되고 있었다. 처음에 이안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벙쪄있지만 사만다의 운명을 바꾸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 죽음을 막아보려고 노력하지만 일어날 일은 결국 어쩔 수 없이 일어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운명은 바꿀 수 없었던 것이다. 

 

4. 결말

  이안은 사만다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 사랑을 하자고 다짐을 한다. 사만다에게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자신의 사랑을 맘껏 표현하고 사랑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짧은 하루이지만 사만다가 원하는 것들을 들어주고 최고의 추억을 선물해준다. 이안의 고향에도 방문을 하고 관람차에 타기도 한다. 또한 졸업연주회에서 그녀가 만든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하기도 한다. 졸업 연주회 후 행복한 저녁식사를 마치지만 이안은 사만다와의 이별이 눈 앞에 왔음을 직감한다. 함께 택시를 타고 이안은 교통사고가 나는 순간 사만다를 감싸안고 사만다 대신 죽음을 맞게 된다. 

  이안은 사만다 대신 자신이 죽는 것을 선택하였다. 사고로 이안을 잃은 사만다는 자신의 꿈이었던 노래를 부르며 이안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장면으로 영화의 막이 내린다.  

  

5. 명대사

  택시기사는 사만다를 만나러 졸업연주회에 가는 이안에게 이런 말을 한다. "그녀를 가진 걸 감사하게 생각해요. 계산없이 사랑하고.." 택시 기사의 이 대사가 이프온리의 핵심 대사가 아닐까 싶다. 이 한 마디로 후회없는 사랑을 할 수 있도록 이안에게 짧지만 강렬한 깨달음을 주기도 한다. 

 

6. 총평

 

  곁에 사랑하는 사람이 오랫동안 함께 있으면 그 사람의 소중함은 익숙함으로 다가와 무심해지기도 한다.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하고 다시금 일깨워주는 영화이다. 이프온리는 굵직굵직한 사건 사고, 갈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진심이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어 감동을 준다. 단 하루를 살아도 진정 사랑했다면 정말 값진 삶을 산거라는 이안의 말처럼 현재 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감사함과 사랑을 표현하면서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영화를 통해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