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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따뜻한 가족 영화 <패밀리맨> 줄거리, 등장인물, 총평

by 리치피글렛 2023. 3. 13.

1. 줄거리

  서로 열렬히 사랑하는 잭과 케이티는 잭이 영국으로 떠나게 되면서 헤어지게 된다. 공항에서 잭에게 케이티는 애절하게 떠나지 말고 함께 행복하게 살자고 제안을 하지만 잭은 떠나고 만다. 그는 사랑보다 일을 선택한 것이다. 그 선택의 결과 십 여년 뒤의 잭은 굉장한 투자 회사의 사장으로 승진하여 부유한 삶을 살게 된다. 휴일도 없이 일하고 오로지 돈만을 좇아 일하는 잭에게 비서가 케이티의 연락처가 적힌 쪽지를 주며 연락을 해보라고 권유한다. 하지만 잭은 이를 거절한다. 모두가 연인, 가족과 함께하는 사랑이 넘치는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그는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퇴근길에 어떤 복권 가게에서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이상하게도 그는 잭의 이름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는 복권에 당첨된 남자였는데 가게 주인과 싸우고 있었따. 잭은 이 장면을 보고 가게 주인과 복권에 당첨된 알 수 없는 남자를 중재해준다. 가게에서 나와 그 남자는 잭에게 이상한 이야기를 한다. 정말 당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하며 알 수 없는 말을 반복한다. 잭은 이를 이상하게 여기면서도 이를 그냥 넘기고 집으로 돌아와 잠에 들게 된다.

  다음 날 잠에서 깨자 잭은 소스라치게 놀라게 된다. 옆에 케이티가 자고 있었으며 자신에게는 처음 보는 아이들이 잭에게 아빠라고 불렀다. 잭은 너무 놀라 자신의 회사로 찾아가지만 회사 사람들은 잭을 못 알아보고 사장 자리에는 다른 사람 이름이 적혀져 있었다. 그런데 그 때 자신에게 이상한 말을 했던 남자를 마주치게 되고 그 남자는 지금 상황을 스스로 깨달아야한다는 말과 함께 다시 사라진다. 결국 별 소득없이 잭은 자신이 깨어난 케이티가 살고 있는 집으로 돌아간다. 이상한 삶 속에서 케이티는 현재 잭의 아내였으며 공익변호사로 일하고 있었고 잭은 장인어른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잭에게는 애니라는 딸이 있었으며 딸의 도움을 받아 이상한 세계에서 적응을 하며 살아간다. 그 과정에서 점점 케이티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점점 가정적인 남편이자 아빠의 모습으로 거듭나게 된다. 오히려 이 삶을 사랑하고 가족들과의 사랑을 느끼며 사는 이 삶이 더 행복하다고 깨닫는 시점에 다시 복권에 당첨되었던 그 남자를 만나게 된다. 잭은 그에게 이제 완전히 깨달았다고 자신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기 싫다고 말하지만 그는 영원한 경험은 없다고 말을 한다. 잠에 들고 다음날이 되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게된다는 것을 알게된 잭은 잠을 설치다가 잠에 들게 된다.

  잠에서 깨자 잭은 다시 원래 부자였던 잭의 삶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한 회사의 사장으로서 경제적으로 부를 축적하고 엄청난 명예를 가지고 있지만 잭은 전혀 만족할 수 없었다. 따뜻한 가족의 품이 그리웠던 것이다. 결국 잭은 수소문을 하여 케이트를 찾아간다. 케이트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면서 이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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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등장인물

1) 잭 캠벨(니콜라스 케이지):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 회사 사장으로 돈, 명예, 권력을 좇아 사는 성공한 비즈니스 맨이다.

2) 케이티(티아 레오니): 잭의 옛 연인이고 한 때 잭과 열렬히 사랑했었던 여자이다.

3) 캐쉬(돈 치들): 복권에 당첨된 남자이며 잭에게 새로운 경험을 열어준 사람이다. 잭이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하고 더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3. 총평

  2000년도에 개봉한 이 영화는 15세 관람가의 영화로 브렛 래트너 감독이 연출한 영화이다. 이 영화는 물질적인 풍요가 주는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행복이 얼마나 큰 지에 대해 깨닫게 해준다. 사람들은 살면서 작은 선택부터 큰 선택까지 굉장히 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간다. 그 선택들이 만들어낸 결과를 지금 살고 있는 것이다. 이 영화는 내가 선택하지 않은 삶을 살아봄으로서 내가 잃었던 것들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하게 한다.  또한 이 영화는 니콜라스 케이지와 티아 레오니의 자연스러운 연기, 연출, OST 등이 골고루 돋보이며 9.25의 평점으로 26회 새턴 어워즈에서 티아 레오니가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한 작품이기도 하다. 추운 겨울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에 가족들과 함께 시청하기 좋은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