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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비포선라이즈> 인생 로맨스 영화 등장인물, 줄거리

by 리치피글렛 2023. 3. 12.

1. 영화 비포선라이즈 줄거리

영화 <비포선라이즈>는 1996년 3월 30일 개봉한 영화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손꼽는 인생 영화 중 하나이다. <비포선라이즈>는 비포선셋, 비포미드나잇 흔히 말하는 비포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이다. 비포선라이즈를 시작으로 비포선셋, 비포미드나잇으로 이야기가 쭉 이어진다. 여자 주인공인 셀린과 남자 주인공인 제시는 비엔나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우연히 처음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기차에서 소리를 지르며 싸우는 부부를 피해 옆자리에 앉게 되어 민폐 독일인 부부에 대한 험담을 시작으로 대화를 시작하게 된다. 둘은 비슷한 나이대였고 서로의 외모에 대해 호감을 느끼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서로 대화가 끊이질 않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제시는 비엔나에 같이 내려 내일 오전까지 함께 비엔나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자고 제안을 한다.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혼자 돌아다니던 제시는 셀린과 더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여 충동적으로 제안을 한 것이다. 셀린 역시 그런 그에게 호감을 느껴 즉흥적으로 그의 제안을 수락한다. 그 둘은 그렇게 비엔나에 내려 비엔나 곳곳을 누비게 된다. 계획은 전혀 없이 발길 닿는 대로 이야기를 나누며 돌아다닌다. 끝없이 걸으며 산책도 하고 전차도 타고 레코드샵에도 가서 음악 감상을 한다. 해가 진 후에도 비엔나 곳곳을 누비며 다양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한다. 그런 과정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서로에 대한 감정이 점점 커진다. 하지만 시간은 한정적이었고 약속한 작별의 시간이 다가올 수록 아쉬움이 커져만 갔다. 하지만 그 둘은 이대로 헤어지는 것이 더 아름답고 서로에게 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헤어지게 된다. 6개월 뒤에 다시 비엔나에서 재회를 약속하며 제시는 비행기 시간이 다가와 떠나고 셀린도 원래 살던 파리로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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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화 비포선라이즈의 등장인물, 감독 소개

1) 셀린 역 (줄리델피): 셀린은 파리 소르본 대학교의 재학 중인 학생이다. 방학 중 외할머니와 함께 지내다가 개강에 맞춰 파리로 향하는 기차에 탑승하였다가 우연히 남자 주인공을 만나게 된다.

2) 제시 역(에단호크): 미국에서 온 젊은 청년으로 유로패스를 구입하여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비행기 스케줄에 맞춰 비엔나로 향하는 기차에 탔는데 그 기차 안에서 우연히 셀린을 만나게 되었다. 

3) 감독(리처드 링클레이터): 이 영화로 45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의 은곰상(감독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4) 다양한 예술인들: 랜덤의 단어들로 시를 써주는 시인, 출산 춤을 추는 여인, 손금을 봐주는 할머니 등 비엔나의 예술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조연들이 등장한다.

3. 영화 비포선라이즈의 총평

영화 <비포선라이즈>는 비포 시리즈 중 20대의 풋풋하고 예쁜 사랑을 담고 있는 영화이다. 이 영화가 더욱더 매력적인 이유는 20대의 순수한 사랑을 담고 있고 굵직하고 자극적인 사건들이 아닌 소소한 대화들을 이어가며 서로에게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담백하게 표현해냈기 때문이다. 주요한 등장인물은 단 두 명이고 어찌보면 밋밋하다고 생각이 될 수 있지만 두 사람의 대화에 몰입하다보면 잔잔한 감동과 설렘이 느껴진다. 또한 이 영화의 배경인 비엔나 곳곳의 아름다움을 카메라로 잘 담아낸 것도 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이다. 비엔나의 명소를 직접적으로 보여주기 보다는 골목 골목의 정취와 사람 사는 냄새를 느낄 수 있게 표현해냈다. 이러한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비엔나를 여행하기 전 보는 영화 중 하나이기도 할 것 이다. 

 

4. 영화 비포선라이즈의 배경

영화 <비포선라이즈>는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모습과 문화가 정말 매력적으로 담겨져 있다. 다뉴브 강변, 오페라하우스, 무명용사의 묘, 도나우 운하, 링슈트라세 전차, 프라터 공원 등등이 영화 속에 담겨져 있다. (레코드 샵은 영화를 위해 제작된 것으로 촬영이 끝난 후 철거되었다고 한다.) 이런 공간들 속에서 주인공들은 다양한 예술인들(시인, 춤추는 여인, 손금 봐주는 할머니 등)을 만나는데 비엔나의 문화를 잘 느껴지게 하는 큰 요소이기도 하다.